소띠아가 2

[+260]오늘의 이유식 '무새송이버섯소고기죽', '대추고구마닭고기죽'

오늘의 이유식은 '무새송이버섯소고기죽' 과 '대추고구마닭고기죽' 이다. 벌써 중기 이유식 3번째 리뷰이다. 이유식을 준비하면서 이번 시간이 제일 걱정이었다. 여러 리뷰를 찾아보니 대추 특유의 한약냄새 때문에 아가들이 잘 못먹는다고... 그래도 도전 !! 첫번째로 무를 익기 졸도록 나박썰기로 썰어두고 새송이버섯, 고구마도 익기 좋게 알맞게 썰어둔다. 소고기는 생수에 담궈 핏물을 빼 주고 닭고기는 잡내 제거를 위해 분유물에 담궈 준비. 오늘의 관건 대추 !! 아직 소화 능력이 약한 다원이를 위해 껍질과 씨는 분리하고 과육만 넣어주어야한다.. 건대추는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0분정도 담근 뒤 깨끗이 씻어준뒤 약 30분정도 끓여준다. 다 끓여주면 쭈글쭈글 주름이 생대추처럼 펴지는데 그럼 불을 끄고 식힌 뒤 반을..

[+250]다원이의 인생 첫 바나나

오늘 퇴근 후 테이블에 바나나가 올려져 있길래 와이프에게 이 바나나 나 먹으라고 사둔거냐고 물어보는 동시에 ''응 자기거 아니야 우리 다원이거야^^'' 라고했다... 심지어 유기농 바나나여서 남편 건강 챙겨주는건 와이프밖에 없구나라고 좋아했건만... 역시나 내것이 아니었다.. 그리고는 바나나를 잘게 잘라서 한입 두입 먹여주었다. 처음엔 맛도 식감도 처음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낮설어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바나나 맛과 식감에 익숙해졌는지 알수없는 옹알이로 계속 달라는듯 내 무릎을 치며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