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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아가드 아이쿵 아기헬멧 후기?

요즘들어 다원이는 새로운걸 포착하거나 궁금한게 생기면 바로 기어가 만지작거리다 그걸 잡고 선다. 저번주에는 냉장고에 비친 자기 모습이 신기한지 냉장고를 잡고 서서 장난을 치다가 뒤로 심하게 넘어졌다. 꼭 메트가 깔려있지않은 주방이나 다른 방에서 이런 사단이 발생했다. 그래서 우리 와이프가 인터넷 서칭 끝에 발견한 '아가드 아이쿵 아기헬멧' 역시나 새로운 물건을 본 우리 다원이는 많이 신기해 했다ㅋㅋ 신기한건지 경계를 하는건지.. ??? 확실히 아기헬멧을 쓴 모습을 보니 웃기지만 너무 귀엽다. 마치 어릴쩍 봤단 구슬동자 만화가 생각난다 ㅋㅋ 하지만 다원이는 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열도 많고 답답한걸 싫어한다ㅜㅜ 예전 처남이 사준 꿀벌쿠션을 사용했을때도 그랬는데.. 확실히 쿠션감이 있는 헬멧이라 그런지 좀 두..

[+250]다원이의 인생 첫 바나나

오늘 퇴근 후 테이블에 바나나가 올려져 있길래 와이프에게 이 바나나 나 먹으라고 사둔거냐고 물어보는 동시에 ''응 자기거 아니야 우리 다원이거야^^'' 라고했다... 심지어 유기농 바나나여서 남편 건강 챙겨주는건 와이프밖에 없구나라고 좋아했건만... 역시나 내것이 아니었다.. 그리고는 바나나를 잘게 잘라서 한입 두입 먹여주었다. 처음엔 맛도 식감도 처음이어서 그런지 조금은 낮설어했다. 얼마 지나지않아 바나나 맛과 식감에 익숙해졌는지 알수없는 옹알이로 계속 달라는듯 내 무릎을 치며 좋아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_